17일 수원지법 형사 4부(부장판사 문성관) 심리로 열린 조 전 코치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심석희는 피해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심석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20일 남겨둔 시점에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체 여러 부위, 특히 머리를 집중적으로 폭행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창올림픽이 꿈이고 목표였는데, 시합 도중 의식을 잃고 넘어져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재범 전 코치는 폭행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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