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맥스 할로웨이(27)와 브라이언 오르테가(27) 가운데 경기 후 미소를 짓는 쪽은 누구일까.

할로웨이와 오르테가는 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UFC 231 페더급 타이틀 매치를 벌인다.

페더급은 그동안 조제 알도, 프랭키 에드가, 컵 스완슨 등이 오랜 기간 강호 자리를 지켜왔지만 어느덧 세대교체가 이뤄진 상태다.

현 챔피언 할로웨이는 2017년 6월 알도와의 통합 타이틀전에서 KO승을 따내며 챔피언에 올랐고, 12월 재대결에서 또 한 번 알도를 꺾어 본인의 시대가 왔음을 확실하게 알렸다.

오르테가 역시 지난해 12월 컵 스완슨에게 승리를 따낸 뒤 올해 3월에는 프랭키 에드가를 꺾는데 성공하며 타이틀 도전권을 손에 넣었다.

특히 할로웨이는 5년 전 패배 이후 12연승을 질주 중이며, 오르테가 역시 15경기에서 14승 1무효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기 때문에 이번 대결에 격투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승부의 향방을 좀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도박사들 역시 두 선수에게 동일한 승리 배당률을 측정한 상태다.

베팅업체 윌리엄 힐이 9일 페더급 타이틀전을 앞두고 공개한 배당률에 따르면 두 선수 모두 1.91배의 배당률이 책정됐다. 그만큼 팽팽한 대결이 예상된다는 의미다.

또 다른 베팅 업체 5다임스 역시 두 선수에게 나란히 -110의 평균 배당률을 측정했다. -110은 110원을 걸어야 100원을 더 벌어 210원을 돌려받는다는 의미다. 오르테가를 언더독으로 분류하긴 했지만 어쨌든 두 선수 간 배당률 격차는 없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