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는 청순하지만 한번 잡히면 죽음이다. 주짓수 블루벨트의 이수연은 데뷔전에서 상대를 한번 잡는 순간 놓치지 않고 탭을 받아내겠다는 일념이 강하다.

이수연 SNS
24세의 이수연은 오는 15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로드FC 051 XX에서 데뷔전을 가진다. 상대는 ‘여고생 파이터’에서 ‘여대생 파이터’가 된 이예지. 이미 MMA 전적이 7전에 달하는 이예지를 상대해야하는 이수연은 결코 쉽지 않은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로드FC 제공
이예지와 이수연은 그라운드가 강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예지는 데뷔할 때부터 그라운드에 강점을 보였고, 이수연은 주짓수 블루벨트로 그라운드가 주특기다. 그러나 이수연이 MBC ‘겁 없는 녀석들’에서 난타전을 보여줬고, 이윤준도 저돌적이라는 평가를 했다. 타격전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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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한 외모에 실시간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이수연은 “정말 깜짝 놀랐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니까.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 관심을 가져주시는 건 감사한 일이다. 근데 데뷔하기 전부터 너무 주목 받으니까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라며 관심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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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은 “이기고 싶고, 이길 생각이지만,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사실 외모로 평가 받는 게 좋지는 않다. 예쁘다고 해주시니까 더 부담이 된다. 예쁘다는 말보다 운동 잘한다는 얘기가 좋다.”며 “평소 운동할 때 독기가 있는 성격이다. 주짓수를 했기 때문에 타격보다는 그라운드가 더 자신 있어도 재미없는 경기는 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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