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컬링 전 여자 국가대표팀 ‘팀 킴’의 호소문과 관련해 경북체육회, 대한체육회와 공동으로 특정감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문체부의 총괄 아래 문체부 2명, 경북도 2명, 체육회 3명 등 총 7명이 합동 감사반을 구성, 오는 19일부터 내달 7일까지 3주 동안 15일에 걸쳐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감사를 통해 ‘팀 킴’ 호소문의 진실 여부를 밝히고 경북체육회 컬링팀, 대한컬링경기연맹, 의성 컬링훈련원 운영 등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최초로 컬링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팀 킴’은 최근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에게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김민정 경북체육회 컬링 감독에게 받아온 부당한 처우에 대해 호소문을 보냈다.

문체부는 이번 감사를 통해 선수 인권 침해와 조직 사유화, 회계 부정 등의 비리가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