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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김민휘(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3위까지 올라서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김민휘는 10일(한국시간) 멕시코 킨타나오로주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GC(파71·698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로써 김민휘는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김민휘는 2번 홀(파4)과 3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초반 페이스를 끌어올린 뒤 5번 홀(파4), 8번 홀(파3), 9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쓸어 담으며 전반에만 무려 5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13번 홀(파5) 버디로 곧장 아쉬움을 털어냈고, 이후에도 15번 홀(파3)과 18번 홀(파4) 버디를 추가하며 뒷심까지 발휘해냈다.

김민휘와 함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나란히 공동 3위에 오른 가운데 그 위로는 14언더파 128타의 쿠처, 12언더파 130타의 캐머런 챔프가 1, 2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이경훈이 10언더파 132타로 공동 10위에 위치해 있으며, 1라운드 공동 4위였던 강성훈은 7언더파 135타로 공동 34까지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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