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건오(왼쪽)와 허재혁. 로드FC 제공
[스포츠한국 대전=이재호 기자] '고백 파이터' 심건오가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에게 23초만에 승리를 거뒀다.

심건오는 3일 오후 7시부터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50 1경기 무제한급 허재혁과의 경기에서 1라운드 23초만에 승리했다.

로드걸에게 꽃다발을 안기며 고백한 것으로 유명한 심건오는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을 상대로 경기 시작 23초만에 승리했다.

허재혁은 시작과 동시에 심건오의 안면에 펀치를 꽂아넣으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나 했다. 하지만 심건오는 별거아니라는듯 도리어 다시 안면 재공격에 들어갔고 허재혁은 완전히 밀려 주저앉았다. 심건오의 파운딩이 들어갔고 결국 KO가 선언됐다. 23초만에 있었던 일이다.

고향 대전에서 승리를 거둔 심건오는 "제가 매번 부모님 속을 많이 썩였는데 부모님 걱정안시키는 아들이 되겠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