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 사진='배드파더스' 홈페이지
최희섭 MBC스포츠플러스 야구 해설위원이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아빠들을 공개하는 ‘배드파더스(Bad Fathers)’ 명단에 언급된 가운데 "잘못된 내용이 일부 보도됐다"고 해명했다.

18일 디스패치는 최희섭이 미스코리아 출신 김유미와 이혼 후 양육비 미지급 문제로 고통받는 여성들의 사이트 ‘배드파더스’에서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 명단에 76번째로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이트에는 최희섭의 사진과 나이, 거주지 등 개인 정보까지 함께 공개됐다. 이에 최희섭은 공식입장을 통해 "2017년 연말 합의 이혼했고 이후 양육비를 지급해 왔다. 그러나 최근 전 아내와 연락이 되지 않으며 아이와 접견이 어려워졌다”며 “상호 감정적 앙금이 남아있던 상황이었다. 아이를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락도 되지 않아 양육비를 몇 차례 전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최근 양육비 갈등을 조정해주는 기관을 통해 이 문제를 원만히 협의했고 현재 미지급된 양육비를 모두 전달했다. 아이와 접견 문제도 원만히 합의했다”며 “이 부분이 잘못 알려졌다. 전 아내와 앞으로 양육비 및 접견에 대해 전과 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원만하게 대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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