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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안병훈(27)이 골프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또 다시 출전한다.

ISPS 한다 멜버른 월드컵 오브 골프 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안병훈이 2016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한국대표로 골프 월드컵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59회를 맞이한 골프 월드컵은 28개국에서 2명씩 팀을 이뤄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세계랭킹 47위로 가장 높은 안병훈이 출전, 파트너로는 김시우(23)를 지목했다.

그는 “아무래도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두 번째로 높고 PGA투어에서 자주 경기해봐서 서로를 잘 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안병훈은 직전 대회인 2016년 김경태(32)와 함께 출전해 22위에 올랐으며 한국이 이 대회에서 거둔 최고의 성적은 2002년 최경주(48)와 허석호(45)의 3위다.

한편 올해 대회 출전이 확정된 선수로는 카일 스탠리(미국), 티럴 해턴(잉글랜드), 마크 리슈먼(호주), 고다이라 사토시(일본), 리하오퉁(중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애덤 해드윈(캐나다), 마르틴 카이머(독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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