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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가 깜짝 선두로 등장했다.

앤서는 3일(한국시간) 미국 매세추세츠주 보스턴의 TPC 보스턴(파71)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치며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 92위로 간신히 플레이오프 2차전에 출전한 앤서는 상금랭킹 86위에 그칠 만큼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3라운드 맹활약으로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앤서가 이 대회 우승시 페덱스컵 순위는 5위까지 오리게 되며 플레이오프 3차전과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출전권 모두 얻게 된다.

한편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오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7언더파 206타로 타이거 우즈,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올랐으며 안병훈(27·CJ 대한통운)은 5언더파 208타로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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