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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4년전 인천 아시안게임만 해도 79개의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30개가 줄었다. 단 하나 남은 트라이애슬론에서 금메달을 따도 50개밖에 되지 않는 한국은 24년만에 아시안게임 종합순위 3위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1일까지 2018 아시안게임 한국의 종합순위는 3위다. 금메달 49개 은메달 57개 동메달 70개로 총 176개의 메달수로, 메달수로 따져도 3위다.

충격이다. 한국은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3위를 차지한 이후 1998 방콕아시안게임부터 2014 인천아시안게임까지 줄곧 아시아 2위를 지켜왔다. 늘 중국 밑에는 한국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육상, 수영, 양궁 등의 부진이 겹치는 것과 동시에 일본이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엄청난 전력 상승을 가져가며 일본은 74개의 금메달로 한국에 무려 25개 정도의 금메달을 앞섰다.

2일에는 트라이애슬론 단체 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즉 최대 금메달 하나만 추가가 가능하며 한국이 금메달을 따도 50개 금메달 밖에 되지 않기에 종합 3위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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