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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48세의 격투기 1세대 '아재 파이터' 최무배가 "누가 끝이래"를 외치며 포효했다. 오랜만의 경기에서 승리하겠다는 다짐이 느껴졌다.

1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에서는 로드FC 049 계체가 열렸다. 이번 경기는 파라다이스 그룹의 초청으로 워커힐 호텔에서 18일 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매치업은 역시 무제한급의 '아재 파이터' 최무배와 최무배보다 무려 26살이나 어린 중국의 마안딩(22)의 대결이다.

110.4kg을 기록한 최무배는 "격투기를 한지 15년이 됐다. 그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격투기는 많이 발전했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1년간 열심히 훈련을 했는데. 그 결과가 이번 시합에서 잘 나타났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나이는 많지만 계속해볼 생각입니다. 누가 끝이래!"라고 외치며 오랜만의 경기에 필승을 다짐했다.

113.5kg을 기록한 마안딩은 "로드FC 대회에 참가해 영광이다. 케이지 위에서 저의 본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이번 대회는 총 6경기 중 두 경기가 무제한급으로 열린다. 무제한급 경기는 계체 통과가 큰 의미가 없다.

[XIAOMI 로드FC 049 IN PARADISE 계체량 결과]

[미들급 이은수(84.5㎏) VS 미즈노 타츠야(84.0㎏)][무제한급 최무배(110.4㎏) VS 마안딩(113.5㎏)][무제한급 후지타 카즈유키(116.3㎏) VS 저스틴 모튼(103.3㎏)][스트로급 스밍(52.2㎏) VS 하라다 시호(52.1㎏)][페더급 에브게니 랴자노프(65.8㎏) VS 박해진(65.9㎏)][라이트급 황젠유에(70.5㎏) VS 티라윳 카오랏(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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