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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타이거 우즈(43)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놀라운 부활이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7천316야드)에서 열린 제100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 단독 준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 이 대회 이후 9년 만에 메이저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우즈는 43세와 힘겨운 복귀 스토리를 딛고 다시 ‘골프 황제’로써 돌아올 수 있음을 보여줬다.

브룩스 켑카(28)는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를 쳐 우승 상금 189만달러(약 21억3천만원)를 차지했다.

켑카는 올해 US오픈에 이어 4대 메이저 대회 2개의 우승컵을 따내며 2015년 조던 스피스에 이어 3년만에 한해 메이저 대회 2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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