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유창혁 사무총장은 9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조아제약 조성배 대표이사와 대회 협약식을 가졌다.
조성배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조아제약은 지난 1년간 바둑 국가대표팀에 자사 대표제품 조아바이톤을 후원하며 한국기원과 인연을 맺고 그 인연이 이어져 바둑루키리그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바둑 루키리그를 통해 프로, 아마추어 어린이 유망주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기회로 만들 수 있기를 바라며 제2의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 박정환 기사가 나올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2018 조아바이톤배 루키리그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한국기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루키리그는 1명의 프로기사(2018 KB바둑리그 및 퓨처스리그 선수 제외)와 3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한 팀을 구성해 8개팀이 출전한다.
8개 참가팀은 설원명작(감독 신재훈), 이붕장학회(감독 권순종), 진남토건(감독 한웅규), 충암학원(감독 조국환), 푸른돌(감독 이재철), 한국바둑중고등학교(감독 양건), 함양산삼(감독 심재용), BnBK(감독 김누리)다.
더블리그 14라운드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진행될 루키리그는 하루 2경기(오전, 오후), 3판 다승제로 12월 폐막까지 4개월 동안 열전을 벌인다.
일정도 확정됐다.
3∼4라운드는 9월 8일 경상남도 함양에서 열리며 5∼6라운드가 9월 22일 한국기원, 7∼8라운드가 10월 3일 전남 여수, 9∼10라운드가 10월 20일 전남 순천, 11∼12라운드가 11월 17일 강원도 인제에서 펼쳐진다. 12월 8일(장소 미정)로 예정된 최종 13∼14라운드 및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4개월의 장정을 마무리한다.
조아제약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찬하는 2018 조아바이튼배 루키리그의 총 규모는 1억 9200만원이며 우승 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제한시간 각자 20분에 초읽기 40초 3회씩이 주어지는 루키리그의 전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