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김시우(23·CJ대한통운)가 또 한 번 톱10에 당당히 진입했다.

김시우는 6일(한국시간)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 남코스(파70·7천400야드)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0만달러, 약 112억4900만원)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더 줄인 김시우는 7번 홀(파3)에서 6.5m가량 버디 퍼트도 성공시키며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 제이슨 데이(호주),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고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시우는 최종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오른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8타 차이가 났지만 세계 정상급 골퍼들만 출전하는 대회에서 톱10안에 들었다. 이번 시즌 5번째 기록이다.

토머스에 이어 카일 스탠리(미국)가 11언더파로 단독 2위, 4라운드에서 나란히 6타씩 줄이며 치고 올라온 더스틴 존슨(미국)과 토르비에른 올레센(덴마크)이 10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4라운드에서도 3타를 잃고 재미교포 케빈 나와 함께 공동 31위를 기록했으며 안병훈(27)은 4오버파 공동 57위에 그쳤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