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서울 삼성이 2018~19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선수들을 낙점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9일 “삼성이 장신 외국인 선수로 벤 음발라(23·203cm), 단신 외국인 선수로 글렌 코지(26·183cm)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음발라는 지난해 프랑스 2부리그에서 활약했다. 총 24경기에서 평균 20분 정도를 소화하며 평균 11.8점 5.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점슛 성공률 58.4%(87/149)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고, 만 23세로 어리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코지는 폴란드리그에서 40경기에 출전, 평균 30분을 소화하는 동안 16.7점 3.4리바운드 4.9어시스트 1.0스틸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코지는 경기당 2.4개의 3점슛을 45.9%(94/205)의 확률로 적중시키는 등 뛰어난 외곽슛 능력을 뽐냈다. 자유투 성공률도 89.6%(120/134)로 완벽에 가까웠다.

코지는 2016~17시즌 역시 이탈리아에서 평균 18.8점 3.9리바운드 4.0어시스트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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