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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24)의 기세가 무섭다. 이틀 연속 6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통산 3승을 향해 거침없이 달리고 있다.

전인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6천44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한 전인지는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2위권에 1타 앞선 단독 선수를 달렸다.

2라운드 경기는 비로 인해 시작이 1시간 이상 늦어졌고, 이후로도 악천후로 중단과 재개를 반복한 끝에 출전 선수 143명 가운데 60명이 넘는 선수들이 2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채 중단됐다.

2016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1년 8개월만에 전인지는 LPGA 통산 3승째를 노리게 됐다. 지난해 준우승만 5회를 기록한 한풀이의 기회.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오스틴 언스트(미국)가 나란히 10언더파 132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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