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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미국 대학 농구에서 진짜 ‘광란’이 일어났다. 16번 시드팀과 1번 시드팀간의 16강전 역대 전적은 16번 시드팀의 0승 135패. 하지만 이 절대적 불리함을 딛고 16번 시드팀이 1번 시드팀을 잡고 8강에 올랐다.

16번 시드인 UMBC(메릴랜드 볼티모어 카운티 대학)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대학 토너먼트인 NCAA 토너먼트에서 1번 시드인 버지니아 대학을 74-54 무려 20점차 압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NCAA 토너먼트는 ‘3월의 광란’으로 불릴 정도로 전미 최고의 관심을 끄는 대학 농구 토너먼트다. 16강전은 시드를 나눠 열리는데 역대 1번 시드를 받은 팀이 16번 시드팀을 상대로 135승 0패를 보일 정도로 1번 시드는 최강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날 UMBC가 버지니아 대학을 20점차로 승리하면서 16번 시드팀의 사상 첫 승을 안겼다. 전 미국은 UMBC의 기적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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