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세계 최고의 리그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소속 선수들이 빠진 캐나다가 독일에게 충격패를 당했다. 결승에서 캐나다vsOAR(러시아에서 온 선수들)의 황금 매치업이 아닌 독일과 OAR의 경기가 열리게 됐다.

세계 8위 독일은 23일 강원도 강릉의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준결승에서 캐나다에 4-3(1-0 3-1 0-2)으로 승리했다.

세계 1위 캐나다는 막판 엄청난 추격적에도 끝내 독일을 넘지 못했다. 독일은 세계 3위 스웨덴도 연장 승부 끝에 4-3으로 꺾은데 이어 캐나다마저 이기며 이번 대회 최고 돌풍의 팀이 됐다.

독일은 25일 오후 1시 10분 같은 곳에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를 상대로 팀 역대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미 독일 아이스하키 역대 최고성적인 동메달은 넘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