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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원윤종 서영우 봅슬레이 한국 대표팀이 3차 시기에서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희망을 발견했다.

원윤종 서영우 봅슬레이 남자 2인조팀은 19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조에서 3차시기 48초15를 기록했다.

이로써 원윤종 서영우는 3차 시기까지 중간 합계 2분28초04의 기록을 남겨 6위에 올라 있다.

전날 2차 시기까지 1분38초89로 9위에 올랐던 원윤종 서영우는 3차 시기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1차 시기 당시 10번, 11번 커브에서 부딪혀 49초39에 머물렀던 원윤종 서영우는 2차 시기에서 1차보다 0.11초를 줄이며 아쉬움을 달랬다. 2차 시기는 전체 4위의 기록.

정신력을 재무장한 원윤종, 서영우는 이날 열린 3차 시기에서 또 한 번 가장 좋은 기록을 남기면서 순위 상승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특히 1차 시기 때 고비를 겪은 구간을 실수 없이 통과하며 가진 기량을 확실히 뽐냈다.

한편 원윤종 서영우의 4차 주행은 오후 10시부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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