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아리사 SNS 캡처
이상화의 올림픽 3연패 도전이 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와 함께 질주하는 고 아리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상화는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스피드스케이팅은 2명의 선수가 인코스와 아웃코스로 나뉘어 동시에 레이스를 펼치기 때문에 함께 출전하는 선수의 영향도 어느 정도 존재한다.

이 때문에 이상화 뿐 아니라 15조에서 함께 출전하는 고 아리사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87년생의 고 아리사는 이상화의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와 함께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대표로 이번 평창 올림픽에 참가했다.

특히 고 아리사는 2017년 제8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최근 500m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다. 평창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37초40을 기록해 고다이라에 0.27초 뒤졌을 뿐 출중한 실력을 뽐냈다.

SBS 제갈성렬 해설위원도 고 아리사의 기량에 대해 인정하면서 “이상화가 고 아리사와 잘 만났다고 생각한다. 이상화가 낮은 자세와 함께 강력한 추진력으로 (아웃코스에서 출발해) 아리사의 뒤를 바짝 추격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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