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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당시 무대에 난입해 논란을 일으켰던 남성이 결국 구속 수감됐다. 개회식 난입도 모자라 최근 주차된 차량 위에서 난동까지 부렸기 때문이다.

춘천지법 영월지원 김대권 영장 담당 판사는 15일 업무 방해 및 재물 손괴 혐의로 미국 국적의 30대 한국인 남성 박 모(37)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씨는 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당시 김남기(81) 정선아리랑 예능 보유자의 공연 중 무대에 난입하는 등 행사를 방해했다. 이어 13일에는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 올라가 소란을 피웠다가 결국 경찰에 잡혔다.

또 전날에는 강원 미디어센터에까지 진입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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