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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영국 정론지인 가디언이 온라인판에서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 대해 실시간으로 전하며 김연아에 대해 “사실 2014 소치 때도 올림픽 챔피언이었야할 선수”라고 언급했다.

김연아는 9일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개회식 최종 성화점화자로 나섰다.

이날 김연아는 성화 점화 직전 짧은 피겨 스케이팅 공연을 한 후 성화를 이어받아 점화했다. 모두가 예상했듯 김연아가 최종 점화자였고 아름다운 마무리였다.

이 성화 점화에 대해 영국 정론지 가디언은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이 보도를 이어가던 와중 가디언은 “2010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챔피언인 김연아”라고 한뒤 괄호를 연후 “사실 2014년에도 그랬어야할”이라는 표현을 추가했다.

그만큼 2014 소치 올림픽 당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내준 금메달은 여전히 세계에서도 논란이 크다는 것을 반증한다.

영국 가디언 홈페이지
당시 김연아는 완벽한 연기를 펼쳤음에도 신예급이었던 소트니코바에게 뒤져 금메달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소트니코바는 수많은 대회에 불참했고 평창 올림픽에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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