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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로 나선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35)가 또 다시 상의를 탈의한 채 올림픽 개회식에 나섰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하계 올림픽 개회식 당시 상체에 기름을 칠하고 등장한 지 2년 여 만이다.

타우파토푸아는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입장했다.

대회 전만 하더라도 “추위 때문에 벗지 않겠다”고 했지만, 정작 개회식에 들어선 그의 모습은 2년 전과 같았다.

타오파토푸아는 2년 전 리우 올림픽 당시에는 태권도 국가대표로 참가한 뒤, 이번 올림픽에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로 변신해 이번 대회에 나섰다.

그리고 그는 또 다시 이번 올림픽 개회식에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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