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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UFC 페더급 4위 컵 스완슨(34·미국)이 브라이언 오르테가(26·미국)에 무릎을 꿇었다. 스완슨은 지난해 12월 명승부 끝에 최두호에 첫 패배(판정승)을 안겼던 선수다.

스완슨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포레스노 세이브 마트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3 메인이벤트에서 2라운드 3분 22초 만에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스완슨은 지난 2015년 4월 이후 2년 8개월 여 만에 쓰라린 패배의 맛을 봤다. 반면 UFC 5연승을 달린 오르테가는 13전 무패(14전 13승 1무효) 가도를 달렸다.

스완슨은 1라운드 초반 기세를 끌어 올렸으나, 라운드 막판 오르테가에 서브미션 기술에 걸리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라운드 종료를 알리는 종 때문에 가까스로 라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스완슨은 2라운드를 버텨내지 못했다. 초반부터 상대의 압박에 고전하던 스완슨은 결국 두 번째 서브미션을 당했다. 이후 스완슨이 탭을 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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