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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B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로 떨어졌다.

박성현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셋째 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친 박성현은 전날 단독 선두에서 공동선두 그룹과 1타차 공동 5위로 떨어졌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데 이어, 6번 홀에서는 볼이 벙커에 두 번이나 빠지는 바람에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그나마 박성현은 13번과 14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으나, 이후 16번과 17번 홀에서 다시금 연이은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다만 미셀 위(미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 4명의 공동선두 그룹과는 1타차에 불과해 최종 라운드를 통해 대역전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세계랭킹 1위 복귀, 100만 달러(약 11억원) 등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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