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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대학 선수에게 폭행을 가했던 전자랜드 김종근이 견책 조치를 받았다.

KBL은 지난달 31일 재정위원회를 소집해 김종근에게 견책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김종근은 한양대와의 연습경기에서 유현준의 강한 수비에 예민한 반응을 드러냈다. 시합 도중에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문제는 경기를 마친 뒤 김종근이 라커룸을 찾아 후배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점이다.

이후 한양대 이상영 감독이 이같은 사실을 인지한 뒤 김종근을 나무랐고, 그렇게 상황이 종료되는 듯 했다. 그러나 이 감독이 자리를 떠난 뒤 김종근이 다시 한 번 유현준에게 훈계를 하면서 문제를 더욱 키웠다.

2009~10시즌 프로에 입단한 김종근은 모비스를 거쳐 지난해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했으며, 올시즌을 앞두고는 조건 없이 전자랜드로 트레이드 됐다. 통산 6시즌 동안 205경기에 출전해 평균 1.85점 1.1어시스트 0.7리바운드 0.3스틸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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