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현.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낭자들이 호성적을 거두며 수영사를 새로 썼다.

안세현은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100ｍ 결승에서 57초07의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5위를 기록했다.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 여자 배영 50ｍ의 이남은(8위)을 넘어 한국 여자 수영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림픽에서도 남유선이 2004년 아테네 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7위에 오른 것이 최고성적이었다.

5위를 차지한 안세현은 동메달을 따낸 켈시 워렐(미국·56초37)에 0.70초 뒤졌다.

안세현 외에도 김서영 역시 호성적을 기록했다. 김서영은 여자 개인혼영 200ｍ 결승에서 2분10초40에 레이스를 마쳐 8명 중 6위를 차지했다.접영-배영-평영-자유형을 50m씩 나눠서 하는 개인혼영에서 세계선수권 6위는 역시 최고 성적이다.

김서영.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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