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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디오픈을 나가지 못한 선수들이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노승열이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루키인 그레거슨 머리(미국)였다.

노승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의 RTJ 트레일 골프장(파71·7천30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공동 18위로 대회를 끝냈다.

3라운드까지 공동 36위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18위라도 만족할 수 있는 성적이다.

전날 공동 20위였던 양용은은 두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 공동 55위로 마쳤다. 최경주와 위창수는 공동 35위.

루키인 그레이슨 머리는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대회 최저타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이 없는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지만, 우승하면 2년간 투어 시드권을 보장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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