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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돌아온 박태환이 세계선수권에서 아쉽게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2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8을 기록, 4위를 기록했다.

예선에서 3분45초57로 조 2위, 전체 4위로 결승행에 성공했던 박태환은 결승에서 6번 레인에서 이날 경기를 펼쳤다.

박태환은 초반 100m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으나 중간 단계에서 힘이 빠졌고 막판 스퍼트를 냈지만 결국 4위를 차지했다.

라이벌이자 시즌 랭킹 1위인 중국의 쑨양은 3분41초38로 자유형 400m 대회 3연패를 차지했다.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호주의 맥 호튼은 3분43초85로 은메달, 이탈리아의 가브리엘 데티는 3분43초93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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