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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박태환(인천시청)이 세계선수권에서 건재함을 과시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박태환은 23일 오전(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6조에서 3분45초57로 조 2위, 전체 4위로 결승행에 성공했다.

6조에는 리우 올림픽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맥 호튼(호주)과 동메달리스트 가브리엘 데티(이탈리아)가 함께 있어 결코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박태환은 2위에 전체 4위라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물론 이 3분45초57의 성적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세운 3분41초53에 비해서는 약 4초가량 모자란 성적이다.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와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에서 자유형 400m 우승을 차지했던 박태환은 이날 오후에 열릴 결승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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