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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김시우(22)가 US오픈에서 2라운드까지 공동 8위에 랭크됐다. 2009년 PGA 챔피언십 양용은(45) 이후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 메이저 대회 대권 도전을 꿈꿀만 하다.

김시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파72·7천839야드)에서 열린 제117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천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합계 5언더파 139타의 김시우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브랜트 스네데커(미국) 등과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17번 홀(파4)에서 약 6m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18번 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았다.

2라운드까지 공동 8위의 김시우는 이제 2009년 양용은 이후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메이저 대회 우승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김민휘는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3위, 안병훈은 3오버파 147타로 공동 80위, 왕정훈은 5오버파 149타로 공동 103위에 머물러 컷 탈락이 확정됐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 공동 92위로 68명까지의 컷 통과에 실패했다.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도 공동 103위, 3위 제이슨 데이도 공동 145위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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