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미디어
[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지난 5월 13일 서울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ALLFC 7회 대회, 밴텀급 8강 토너먼트 챔피언전에서 김대환(국제체육관/령프로모션)이 우승을 차지했다.

ALLFC는 무에타이, 복싱, 태권도 등의 입식 타격과 MMA룰, 주짓수룰 등 그라운드경기를 모두 포용하는 전천후 대회로서 이번 대회는 아시아 메이저 대회인 원챔피언십에서 타이틀전을 경험한 김대환의 한국 복귀전으로 초대 여성부 챔피언 전찬미의 해외 진출 등 한층 고무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총 8명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가운데 1경기를 치룬 김대환은 상대 강우규(청주광무도)를 맞아 깔끔한 태클과 탑 마운트로 여유롭게 1라운드를 승리했다.

2경기는 오용재(동탄낙무아이짐)와 이지인(목포프라이드긍지관)의 경기로 무에타이와 복싱베이스의 선수들답게 난타전을 벌여 오용재의 판정승으로 마무리됐다.

3경기는 중국선수의 출전불발로 이루어지지 못한 가운데 선석호가 준결승에 올랐으며, 4경기는 장용호(국제체육관/령프로모션)와 한대복(TEAM KMC)의 경기로 치러졌다. 장용호는 노련미를 보이며 잽을 날리던 중 턱에 적중된 잽으로 휘정해진 한대복에게 연타를 터트리며 TKO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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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토너먼트라는 극한의 상황에서 진행된 준결승은 오영재의 종아리 근육파열로 인한 김대환의 기권승, 전 경기에서 우승한 장용호의 석패로 선석호가 결승에 올랐다. 김대환과 선석호 둘 다 한번씩의 부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라 뜨거운 접전이 예상됐으나 선석호의 손가락 부상으로 김대환이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IB스포츠의 녹화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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