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ROAD FC 데뷔를 앞두고 있는 ‘의리 파이터’ 김보성(50, 압구정짐)이 메디컬 체크를 받았다.

김보성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5에 출전한다. ROAD FC 사랑♥나눔 프로젝트 소아암 어린이 돕기로 데뷔전을 치른다. ROAD FC (로드FC)는 입장수익과 김보성의 파이트머니를 전액 기부한다. 김보성의 상대는 17전에 빛나는 베테랑 일본 파이터 콘도 테츠오다.

김보성은 1년 6개월 전 ROAD FC (로드FC)와 계약한 후 봉사활동과 본업인 연예계 활동, 훈련을 병행해왔다. 바쁜 와중에도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메디컬 체크까지 받으며 출전 준비도 마쳤다. 1년 넘게 훈련해온 결과를 이제 케이지에서 보여줄 때가 됐다.

김보성은 “상대가 나보다 경험이 많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1분 안에 상대를 KO 시키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출전 각오를 전했다.

한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5는 김보성 데뷔전과 권아솔의 타이틀전을 포함 3개의 타이틀전 등 종합격투기 역사에 길이 남을 초호화 역대급 대진으로 구성돼 있다. XIAOMI ROAD FC 035는 오후 8시, XIAOMI ROAD FC YOUNG GUNS 31은 오후 5시부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된다.

12월 10일 김보성의 데뷔전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에서 일반석만 구매 가능하다. ROAD FC (로드FC)는 김보성의 데뷔전 입장 수익과 김보성의 파이트머니를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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