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한글표기:맥스FC)가 내년 상반기까지 넘버링 대회 개최 계획을 확정하고 연내 6회 넘버링 대회 개최를 목표로 담금질을 끝냈다.

MAX FC는 2016년 연내 4회 넘버링 대회 개최 목표를 순조롭게 이행한 바 있다. 그 결과, 평균 관객수 2,000명 달성, 5개 신규 기업 스폰서십 유치까지 성공했다. ‘버라이어티 격투쇼’를 모토로 대중화 전략을 앞세우며 브랜드 노출뿐만 아니라 스폰서 기업 제품을 직접 선수나 팬, 관계자가 착용하거나 사용했다. 시합과 프로모션 영상은 물론 이벤트, 캠페인, SNS 마케팅까지 스폰서십 기업과 연계하는 공격적 스포츠마케팅 프로젝트를 통해 업계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MAX FC는 2월 중순(2월19일 예정) 서울에서 개최하는 MAX FC07 대회를 확정했으며, 4월 홍성에서 MAX FC08 대회, 6월 익산 MAX FC09 대회, 8월 다시 서울에서 개최되는 MAX FC10 대회까지 상반기 경기 스케줄을 이미 확정 완료했다. 내친김에 10월과 12월 대회까지 2017년 상반기 내에 확정함으로써 연내 6회 넘버링 대회 개최를 성공시키겠다는 각오다.

특히 입식격투기 대중화를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제작까지 방송사와 조율 중에 있어 2017년을 MAX FC 성장의 해로 만들겠다는 목표가 확실하다.

MAX FC 이용복 대표는 “2016년이 MAX FC 기반을 다지는 해였다면 2017년은 아시아 입식격투기 대표 대회로서 MAX FC 도약의 해로 만들고자 한다”며 “방송사와 팬들은 물론이고 기업의 스폰서십까지 깜짝 놀랄 결과물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 있게 포부를 밝혔다.

2016년 MAX FC는 입식격투기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 바 있다. 힙합아티스트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MAX FC04 쇼미더맥스, 국내 최초 챔피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MAX FC05 챔피언의 밤, 여성선수들만의 원데이토너먼트를 선보인 퀸즈리그까지 ‘버라이어티 격투쇼’의 모토에 걸맞은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인 바 있다.

2017년 2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MAX FC07 대회는 ‘간호사 파이터’ 김효선(37, 인천정우관)과 퀸즈리그를 통해 급성장한 ‘똑순이’ 박성희(22, 목포스타)의 챔피언전을 필두로 미들급GP 챔피언 결승전, 헤비급GP 결승전까지 챔피언 벨트만 세 개가 걸린 최대 규모의 입식격투기 이벤트가 성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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