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노승열(25·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나다오픈 2라운드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노승열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캐나다오픈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노승열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1라운드보다 11계단 오른 공동 10위까지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공동 1위인 미국의 더스틴 존슨 및 루크 리스트와는 불과 3타 차이다.

이날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노승열은 초반에만 보기를 두 차례 적어내며 불안한 출발을 알리는 듯 했으나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 17번 홀(파4구)과 18번 (파5)에서도 내리 1타 씩을 줄여 상승세를 연결시켰다.

비록 1번 홀(파4구)에서 다시 1타를 잃기도 했지만 이같은 아쉬움을 7번 홀(파3)과 8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지난달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남긴 공동 7위, 그 이상의 성적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최경주 역시 1, 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내 30위에서 14위까지 올라섰으며, 1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올랐던 김시우는 공동 62까지 내려앉고 말았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