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4 인천 아시안게임 유도 대표팀. 가장 왼쪽이 조인철 감독.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최근 훈련비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남자 유도 국가대표 조인철(39·용인대 교수) 감독이 결국 자진 사퇴했다.

대한유도회는 29일 "언론을 통해 알려진 훈련비 횡령과 관련해 조인철 감독은 '공금이 아닌 개인 후원금'이라고 강력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사안의 중대함을 고려해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자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유도회는 조인철 감독의 사의를 받아들이면서 수사 결과에 따라 향후 징계 여부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조 감독의 빈자리는 공모를 통해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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