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미디어 박대웅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슈터스타 코비 브라이언트(37·LA 레이커스)가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재활을 성공적으로 끝낼 경우 약 9개월 이후 코트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LA 레이커스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이언트의 어깨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발표했다.

앞서 브라이언트는 지난 21일 뉴올리온스와의 경기에서 덩크슛을 시도한 이후부터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으며, 다음날 MRI 촬영 등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어깨 회전근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브라이언트는 이날 LA에 위치한 병원에서 약 2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고, 다행스럽게도 수술은 별탈 없이 끝난 것으로 밝혀졌다.

담당의는 “모든 것이 예상대로 흐를 경우 복귀하기까지 약 9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브라이언트의 몸상태를 전했다. 재활 과정을 착실하게 밟을 경우 차기 시즌 개막일에 맞춰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브라이언트는 올시즌 22.3점 5.7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마이클 조던을 넘어 개인 통산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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