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국가대표 쌍둥이 자매 이재영-다영 맹활약

한국이 제17회 아시아청소년(19세 이하) 여자배구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김양수 감독이 이끄는 여자 청소년대표팀은 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8강 토너먼트에서 개최국 대만을 3-1(25-12 25-19 26-28 25-18)로 꺾었다.

이재영이 21점으로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하혜진(17점), 정유리(12점), 이다영(10점), 강소휘(9점), 편지수(8점) 등 출전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한국은 3세트에서 서브리시브가 흔들려 잠시 주도권을 빼앗겼으나 강소휘와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이내 페이스를 되찾고 4세트를 가져왔다.

쌍둥이 자매인 선명여고 레프트 이재영과 세터 이다영은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 참가할 12명의 성인 대표팀에도 선발된 기대주들로 이날도 한국의 승리에 앞장섰다.

한국은 23일 중국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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