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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을 품고 싶은 사람들] 실버 서울, 50대의 힘으로
■ 2013 봉황기 전국사회인 야구대회
"50대 관록으로 가족과 추억 만들어요"
입력시간 : 2013/02/21 20:12:32
수정시간 : 2013/04/25 11: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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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 막내요? 40대죠."

평균 연령 53세의 사회인 야구팀이 봉황기에 도전한다. 이름도 '서울실버 야구동호회'다. 심상치 않다. 봉황기는 이번이 세 번째 참가다. 2011년 1회 대회에선 예선 3회전에서 탈락했지만 지난해엔 8강까지 진출했다.

양기산 서울실버 감독은 "50대 미만의 선수들은 딱 2명이다. 그런데 모두 40대"라며 "오래 전부터 사회인 야구를 한 팀원들이다. 체력은 예전만 못하지만 노하우로 경기를 즐기고 있다"고 했다. 1959년생인 양 감독은 "특별한 욕심 없이 작년 정도의 성적을 거두는 게 목표"라고 했다.

야구가 좋아서 모인 사람들이다. 훈련할 시간은 많지 않지만 가족과 함께 매주 그라운드에서 추억을 만들고 있다. 동대문중 시절 야구 선수로 활약한 프로농구 김태환 전 SK 감독도 서울 실버 소속이다. 양 감독은 "이기기 위한 야구가 아니다. 가족들과 함께 하는 야구"라며 "봉황기에서도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방용진 봉황기 운영위원회 운영국장은 "일본에는 실버 야구단이 많지만 한국에는 서울실버 팀이 거의 유일하다"며 "나이가 많다고 실력을 얕봐선 안 된다. 30대 못지 않은 50대 야구인들이다"고 평가했다.

1971년 시작한 전국 최대 규모의 봉황기 고교야구 대회는 지난 40년 동안 고교야구 역사와 함께 했다. 2011년부터는 대한야구협회와 한국야구위원회, 국민생활체전국야구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사회인 야구대회로 큰 호응을 얻었다.

2013 봉황기 대회는 3월부터 시ㆍ도 예선을 거쳐 9월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공식 개막전은 3월16일 수원야구장에서 펼쳐지고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받는다. 사회인 야구 최강의 자리를 노리는 수 많은 팀이 이미 참가 신청을 마친 가운데 또 다른 강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우승 팀은 상금 1,000만원, 준우승 팀은 500만원을 받는다. 3위 두 팀은 150만원씩 받는다. 봉황기 운영위원회는 우승, 준우승 팀을 대상으로 상금 외에도 연말 일본에서 일본 지역 사회인 야구팀과 교류전을 추진하고 있다. 체재비는 모두 지원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3월7일 예정된 대표자 회의에서 결정할 계획이다. 참가 문의는 봉황기 운영위원회(02-2269-5337) 또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bonghwangbaseball.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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