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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1시즌이면 39세 시즌으로 시작한다. 그럼에도 메이저리그를 다녀온 아오키 노리치카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3년 10억엔(약 104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5일 "아오키가 4일 구단 관계자와 만나 계약을 마쳤다. 미국에서 복귀한 2018년 3년 10억엔에 계약한 아오키는 이번에도 같은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전했다.

2017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일본으로 복귀한 아오키는 복귀 당시 3년 10억엔의 계약을 맺었고 이 계약이 종료되고 다시 3년 10억엔의 계약을 맺었다.

아오키는 올 시즌 107경기에 출전해 3할 타율-4할 출루율-5할 장타율(타율 0.317, 출루율 0.424, 장타율 0.557)을 달성해냈다. 센트럴리그 출루율 2위, 타율 3위의 기록.

2004년 야쿠르트에 입단한 아오키는 2005년 202안타를 치며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타율왕만 3차례 차지한 이후 2012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 등 총 7팀에서 뛰며 6년간 758경기 2할8푼5리의 타율을 기록하고 일본으로 돌아왔다.

미·일 통산 2천478안타(미국 774개·일본 1704개)를 친 아오키는 "3000안타를 채우고 싶다.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그 정도 활약은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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