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스타그램 캡쳐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리더인 추신수가 자가격리 중에 겪은 경험과 미국에서 지켜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언급했다.

텍사스 지역지인 포트워스 스타그램은 2일(이하 한국시각) 추신수의 자가격리 생활에 대해 보도했다.

스프링캠프가 중단되고, 메이저리그 개막이 연기되면서 추신수는 자연스럽게 텍사스에 있는 자택으로 돌아와 자가격리를 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버티고 있다.

추신수는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미국 정부의 권고대로 최대한 집안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텍사스에 온지 2주이상이 됐지만 외출한건 2번밖이라는 것. 식료품이 필요해 마트에 들린 추신수는 모든 식료품이 모두 매진된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 매체를 통해 추신수는 “저희 애들도 원래 학교를 가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학교를 가고 싶어해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직업을 원망했지만 지금은 그 직업이 사라지고 있다”라며 “왜 대체 미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 심각해지고 있는가. 미국 사람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서다.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계속 외출한다”며 미국의 현상황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또한 “나 역시 지루하고 힘들다는걸 이해한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에 지친다. 하지만 우리는 최소한의 사회생활을 해야한다. 이번 일을 정말 크게 받아들여 행동해야한다”며 미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줄어들길 바라는 마음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추신수는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모두가 집에 머물러야한다”며 “한국은 상황이 갈수록 나아지고 있지 않는가. 왜냐하면 모두가 ‘그래. 이상황은 심각하다’고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님들도 한달째 집에만 계신다. 쉽지 않은건 알지만 최대한 집에서 생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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