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첫 훈련을 시작했다. 이제 시작이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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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와 7년 계약을 마친 후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의 대형계약을 맺고 FA이적햇다. 이날이 첫 훈련으로 토론토와 공식일정을 처음으로 함께 했다.

이날 훈련 후 모든 취재진은 팀의 FA최대어인 류현진에게 관심을 쏟았다. 류현진은 "좋은 대우를 받고 입단했지만 어린 선수들과 친해지면서 재밌게 경기를 하겠다"며 "에이스의 역할은 많은 경기에 출전해 팀에 승리를 안기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버페이스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처음부터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무리할 생각은 없다"면서 "몸상태는 작년 이맘때보다 더 괜찮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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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공을 처음 받아본 리스 맥과이어 포수는 "오늘 류현진의 공을 처음으로 받았다. 류현진은 (완벽한 제구력으로) 나를 참 편안하게 만들어주더라. 완벽한 프로의 면모를 보였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라며 "우리는 에이스를 얻었다"라며 합류를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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