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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류현진(32·LA다저스)의 등판일정이 24일 오전 11시10분(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전으로 확정된 가운데, 미국 통계업체는 LA다저스의 승리 가능성을 57%로 내다봤다.

미국 ABC방송 산하 정치·스포츠 전문 통계업체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두 팀의 경기를 앞두고 LA다저스의 승리 가능성을 이같이 전망했다.

이 매체가 내다본 승리 가능성은 양 팀 전력 점수와 선발투수 점수, 그리고 이동일이나 휴식, 홈 이점 등을 포인트로 자체 환산해 추산한 지표다.

양 팀 전력 점수에선 LA다저스가 1594점, 양키스는 1578점으로 LA다저스가 근소하게 앞섰다.

여기에 선발투수 점수에서 류현진이 등판하는 LA다저스는 +15점, 제임스 팩스턴이 나서는 양키스는 +8점으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동거리와 휴식일, 홈 이점에서는 LA다저스가 +24점, 양키스는 -2점이었다.

이같은 점수를 모두 더한 총점에서는 LA다저스가 1633점, 양키스는 1584점이었다. 승리 가능성은 각각 57%와 43%였다.

두 팀의 3연전 중 류현진이 등판하는 1차전과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하는 3차전 승리 가능성이 57%로 같았다.

토니 곤솔린이 나서는 2차전 승리 가능성은 52%로 앞선 두 선수가 등판하는 경기보다는 낮게 책정됐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2013년 이후 6년 만에 양키스전 선발에 나선다. 당시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양키스전을 통해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그는 12승3패,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 중이다.

LA다저스와 양키스의 류현진 선발등판 경기 중계는 MBC 등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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