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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최근 10년간 감독 순위를 선정했다. 류현진의 소속팀인 LA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9위에 선정됐다.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10년간 탑 10 감독 순위를 발표했다. 2010년대 최고의 감독 순위를 꼽은 것이다.

1위에는 전설적인 짝수해 우승을 만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브루스 보치 감독이 선정됐다. 보치 감독은 2010, 2012, 2014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며 샌프란시스코의 '짝수해 우승'을 만들었다. MLB.com은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고 할정도며 모두가 수긍하는 단연 2010년대 최고의 감독이다. 보치 감독은 은퇴 후 명예의 전당행이 확정적이다.

2위는 시카고 컵스의 조 매든 감독이다. 매든 감독은 컵스를 이끌고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염소의 저주를 깨고 108년만에 컵스에 우승을 안겼다.

3위는 테리 프랑코나 감독이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프랑코나 감독은 2016년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선수기용 등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4위는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네드 요스트, 5위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밥 멜빈, 6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A.J 힌치, 7위는 뉴욕 양키스를 이끌었던 조 지라디, 8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이끌었던 존 페럴 감독이 선정됐다.

9위에는 현 LA다저스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이름이 있었다. MLB.com은 "다저스 부임 후 매년 91승 이상을 해냈다. 100승을 한적도 있고 올해 역시 그럴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10위는 올드 스쿨 감독의 대표였던 더스틴 베이커 워싱턴 내셔널스 전 감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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