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아담 플롯코의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1루수 땅볼에 그쳤다.
팀이 3-0으로 앞선 3회 선두 타자로 나온 그는 바깥쪽 높은 84마일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안타를 쳐냈다. 2사 후 윌리 아담스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그는 후속 타자 케빈 키어마이어가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5회 병살타, 6회 좌익수 뜬공을 친 최지만은 9회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의 타율은 종전 2할6푼4리에서 2할6푼3리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7-2로 승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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