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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왼쪽 손목 수술로 재활중인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정규리그 막판 빅리그로 올라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MLB닷컴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가 27일(이하 한국시각) 팀의 스프링캠프와 재활시설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린 교육리그 경기에 참가해 9이닝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 6월 노포크 타이즈와의 경기에서 도루 중 왼쪽 손목 부상을 당했다. 6월 25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다가 결국 8월 4일 왼쪽손목 괴사조직 제거수술을 받았다.

당초 올 시즌 복귀는 어려워 보였으나 빠른 회복으로 20일부터 교육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키우고 있다.

피츠버그 구단 의무 책임자인 토드 톰칙은 “강정호의 빅리그 합류를 막을 의학적인 이유는 없다”며 올 시즌 빅리그 복귀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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