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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연거푸 헛돌았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삼진만 3차례나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로 침묵을 지켰다.

상대 선발 저스틴 벌렌더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나 고개를 숙였다. 시즌 타율은 2할6푼으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와 3회, 5회 모두 벌렌더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첫 번째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는 슬라이더에 속아 방망이가 헛돌았고, 세 번째 타석에서는 9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하지 못했다.

바뀐 투수 루크 그레거슨과 마주한 8회 무사 1루 상황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나 씁쓸하게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휴스턴에 2-12로 대패, 최근 6연패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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