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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역시 올라갈 팀은 올라가는 것일까. LA다저스가 충격의 11연패 후 3연승으로 다시금 예전의 강함을 되찾고 있다.

LA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선발로 나선 알렉스 우드는 6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고 타선은 2회에만 야시엘 푸이그의 솔로포, 코리 시거의 시즌 20호인 3점포가 터지며 5점을 냈다. 반면 워싱턴은 선발로 나온 우완 에드윈 잭슨이 3회도 버티지 못하고 2.1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진 것이 패인이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9월 3일 더블헤더 패배 후 12일까지 이어온 11연패를 지난 13일 끊은 후 3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다시금 ‘최강’의 면모를 되찾고 있는 모양새.

특히 이번 3연승이 사실상 팀의 1,2,3선발을 맡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6이닝 1자책), 다르빗슈 유(7이닝 무실점), 알렉스 우드(6이닝 무실점)의 호투덕분에 나온 승리이기에 더욱 기쁘다. 특히 이번 워싱턴전의 경우 포스트시즌에서 마주칠 가능성이 높은 워싱턴과의 시즌 마지막 시리즈이기에 중요성이 남달랐다.

일단 우드의 호투와 워싱턴전 기선제압에 성공하면서 다저스는 최악의 연패 후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며 포스트시즌을 맞을 수 있다는 희망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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