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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또 이겼다. 2002년 '머니볼'의 오클랜드 에슬레틱스를 넘어 아메리칸리그 역대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클리블랜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무려 21연승을 달성, 2002년 '머니볼' 오클랜드를 넘어 아메리카린리그 역대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클리블랜드는 1회말부터 제이 브루스의 3점홈런이 터지며 앞서나갔고 7회에도 로베르토 페레즈가 솔로홈런을 보탰다.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는 5.2이닝 3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거뒀고 이후 3.1이닝은 불펜진이 나와 고작 1피안타만 내주는 완벽투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이로서 21연승을 달성한 클리블랜드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는 팀으로 기록됐다. 메이저리그 최다연승 기록은 1916년 자이언츠의 26연승(무승부포함)이며 2위 기록은 1935년의 시카고 컵스(21연승)였으나 클리블랜드가 동률을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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