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놀랍다. 1회초 1사만 끝내고 우천지연됐던 경기가 무려 3시간을 기다려 현지시각 오후 11시에 재개됐다.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2일 오후 7시15분(현지시각, 한국시각으론 오전 11시 1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1회초 다저스 공격 1번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의 삼진 이후 비가 내렸고 잠정 중단됐다. 우천지연된 이 경기는 무려 3시간 40분을 기다려 현지시각으로 밤 11시가 다된 오후 10시 50분쯤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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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시간 40분이나 기다린 것도 대단하지만 오후 11시에 1회 1사부터 경기재개를 결정한 결단력도 놀랍다. 30분도 기다리지 않고 우천지연하는 국내와는 차원이 다른 메이저리그의 클래스다.

경기는 1회초 종료 현재,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0-0으로 맞서고 있다.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과연 11연패를 당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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